[놀이공간X책] 느리게 흐르는 시간, 담양 달빛무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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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머무는 공간에서


아이의 하루를 지켜봤다. 달릴 수 있는 너른 터만 있으면 목적도 방향도 없이 뛰고 구른다. 나무에게 푸르름을 받고 해와 흙에게 양분을 받는다. 밖에서 몸 안에 에너지를 가득 채운 아이들은 다그치지 않아도 안으로 들어온다. 일정한 곳에 머물며 책을 보고 인형이랑 이야기 나누거나 그림을 그린다. 뛰어놀 자연과 흥미를 끄는 체험이 어우러진 곳에서 아이들의 시시각각 바뀌는 놀이 욕구를 채워보자. 놀기 전 아이들과 나누면 좋을 책도 소개한다.


에디터 김현지 (Wee매거진)




 


 




느리게 흐르는 시간, 담양 달빛무월마을


무월마을은 달이 뜨면 신선이 달을 어루만지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마을이 도시화로 인구가 줄었고 마을 사람들은 체험 마을 형태로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한옥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집이 드물고, 꽃과 나무를 두르는 소담한 돌담길이 정갈하다.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면 조선시대에 지어진 디딜방앗간, 소망돌탑, 돌담, 한옥 등 옛 시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느긋하게 돌담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마음을 달래기 좋은 곳이다. 마을의 필수 코스인 달맞이 산책길은 주민이 삽과 곡괭이를 들고 다듬은, 대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생태 공원이다. 아이들과 마을을 산책하고, 마을 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계절마다 달라지는 농사 체험도 경험해보자. 짧은 시간 머무르기에 아쉬운 곳이니 마을 내 한옥에서 아침을 맞이하길 추천한다.



체험 놀이를 소개해요


감자 캐기     감자 넝쿨을 뽑고 호미로 흙을 파는, 감자 캐기 체험이다.
한과 만들기      직접 농사지은 쌀과 조청으로 쌀강정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대나무로 물총을 만들어서 둘레길을 걷고 연못에서 물놀이를 한다.
생태 체험       자연을 관찰하고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본다.


그밖에 메론 따기, 옥수수 따기, 단감 따기, 고구마 캐기, 벼 베기 등 농사 체험과 죽로차 만들기, 토우 체험, 천연 염색, 미술 체험(액자 만들기, 시계 만들기), 전통 놀이(장구 배우기, 윷놀이 등), 대통밥 만들기, 메밀묵 만들기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은 계절 및 마을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이렇게 신청하세요


전화 문의 061 381 1607

달빛무월마을

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무월길2

moowol.kr

061 381 1607

010 6250 1607

 


BOOK MAKES YOU VISIT HERE


 


한옥에서 살아볼까? (<호박돌우리문화> 8권)

글 김수범·이승섭, 그림 이선민 | 웅진북클럽


어린이에게 우리의 전통 주거지인 한옥의 가치를 소개하는 책이다. 준우는 어릴 적 할아버지 댁에서 노는 것을 즐겼지만 조부모가 돌아가신 뒤에 한옥은 빈집이 되었다. 이에 준우 가족은 재미있는 한옥의 특징을 살려 집을 고쳐 짓게 된다. 집 지을 때 필요한 사람들부터 온돌과 아궁이 같은 전통 요소를 익숙한 상황과 그림으로 설명한다. 한옥의 원리와 나무를 고르는 일, 구성하는 명칭, 상량식 같은 의식까지 친절하게 소개하며 우리 민족만의 정서와 고유의 문화도 함께 담았다. 머나먼 옛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까지도 살아 있는 전통문화를 다루면서 어린이들이 전통의 의미에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 위 내용은 Wee매거진 8호 기사 중 일부로, 어라운드 Wee매거진과의 협의 후 웅진책방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식회사 어라운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