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간X책] 어린이의 소중한 벗, 벗이미술관

  •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보세요.
  • 1

          


놀이가 머무는 공간에서


아이의 하루를 지켜봤다. 달릴 수 있는 너른 터만 있으면 목적도 방향도 없이 뛰고 구른다. 나무에게 푸르름을 받고 해와 흙에게 양분을 받는다. 밖에서 몸 안에 에너지를 가득 채운 아이들은 다그치지 않아도 안으로 들어온다. 일정한 곳에 머물며 책을 보고 인형이랑 이야기 나누거나 그림을 그린다. 뛰어놀 자연과 흥미를 끄는 체험이 어우러진 곳에서 아이들의 시시각각 바뀌는 놀이 욕구를 채워보자. 놀기 전 아이들과 나누면 좋을 책도 소개한다.


에디터 김현지 (Wee매거진)









어린이의 소중한 벗, 벗이미술관 art museum VERSI / 모노반 스튜디오


2015년 개관한 ‘art museum VERSI’는 아시아 최초로 가공하지 않은, 원시적인, 순수한 예술이라는 뜻의 아르브뤼art brut 전문 미술관이다. 모든 사람은 창조할 수 있는 예술가라는 신념으로 비전문가와 어린이의 그림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의 미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곳곳에 어린이의 시선처럼 자유로운 작품과 구성물이 전시되어 있어 유독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다. 벗이미술관 내에서 아트 클래스를 담당하는 ‘모노반 스튜디오’는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 건강 레시피를 공유하고 클래식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제공한다.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어린이들이 즐거운 경험을 쌓게 돕는다. 미술관 밖에는 힌스 랑그너 작가가 제작한 알록달록한 색감의 놀이터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조형물로 꾸며진 잔디 마당이 있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야외 공간과 자유로운 실내 체험 활동이 있고, 카페에도 어린이 메뉴가 있어 가족 나들이로 추천한다.



체험 놀이를 소개해요


 

1) 푸드 아트 클래스(모노반 스튜디오)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미각경험’ 수업.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게 돕고 다채로운 색감의 재료로 오감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도 만든다.

2)뮤직 아트 클래스(모노반 스튜디오) 

아이들이 클래식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와 공연기획자가 구성한 수업.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니스트 가까이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접한다. 자유롭게 음악 악기도 만들 수 있는 복합 아트 클래스.

3) Paint Party(벗이미술관) 

아르브뤼 대표 작가 ‘오거스트 발라’의 벽이나 공공시설물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  ‘잭슨 폴록’의 작품에서 시작된 Dropping 기법을 이용한 물감 체험 프로그램.



이렇게 신청하세요


모노반 스튜디오 전화 문의 010 2614 9224
벗이미술관 전화 문의 031 333 2114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명 학촌로53번길 4
versi.co.kr
031 333 2114
화~일 09:00~18:00



BOOK MAKES YOU VISIT HERE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글·그림 앤서니 브라운 옮김 서애경 | 웅진주니어

앤서니 브라운이 런던의 테이트 미술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워크숍을 토대로 만든 그림책이다. 미술관에 간 어느 가족은 함께 어우러지지 못한다. 형은 딴죽을 걸고, 아빠는 썰렁한 농담만 한다. 하지만 서먹하던 가족은 그림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고, 가족만의 추억을 투영하며 마음을 열어나간다. ‘행복한 미술관’이라는 제목처럼 가족의 유대감을 깨닫고 따뜻한 관계를 회복하는 만족스러운 결말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미술관에 간 윌리》에서 그랬듯이, 예술에 주눅 들지 말고 자기만의 느낌을 떠오르는 대로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라고 말한다. 자신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바로 예술의 소중한 가치라는 작가의 믿음이 전해지는 책이다.



※ 위 내용은 Wee매거진 8호 기사 중 일부로, 어라운드 Wee매거진과의 협의 후 웅진책방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식회사 어라운드에 있습니다.